대전 서을 당협 후임위원장 김영관-김인태-이재선 3파전

새누리 중앙당 실사조사

새누리당이 12일 대전 서을 당협의 후임위원장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중앙당 실사팀은 이날 대전을 방문해 지역 여론 수렴에 나섰다.

실사팀 관계자는 “전ㆍ현직 시구의원 등 당 관계자와 함께 오피니언 리더 등을 상대로 후보별 여론을 청취했다”며 “수렴 결과는 당 조강특위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 실사팀의 수렴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구도와 지역 현안, 야권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는 한편, 중앙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짜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공모 마감기한인 지난 8일까지 김영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김인태 전 서구의원, 이재선 전 국회의원(이름 가나다순)이 후임 위원장에 지원했다. 반면에 애초 후보 물망에 올랐던 나경수 전 당협위원장은 지원하지 않았다.

나 위원장이 지원하지 않은 만큼, 이재선 전 의원과 김영관 전 부시장 간의 세 대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