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 출전한 남대전고 <사진 왼쪽부터> 명노본(4기), 박준일(3기), 황웅주(6기), 이상수(7기)씨. [남대전고총동문회 제공] |
박준일(54·3기), 명노본(53·4기), 이상수(50·7기) 등 3명이 나선 남대전고는 지난 11일 상주 블루원CC에서 열린 이 대회 통합챔피언전에서 정읍 호남고를 상대로 접전 끝에 이겼다.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챔프전에서 남대전고는 첫 홀을 내줬으나 두번째 홀에서 바로 만회하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남대전고는 이날 14번홀까지 한 홀 뒤지다가 15번홀에서 이겨 올스퀘어를 만든 뒤 16번홀과 17번홀을 내리 가져오며 18번 홀까지 가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들은 통합챔피언전 승리 뒤 “6년간 도전한 끝에 처음으로 통합챔피언이 돼 정말 기쁘고, 상금 20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할 수 있게 돼 더 기쁘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 준 동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상수씨는 “7기 동문들이 올해 졸업 30주년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고, 장학금까지 기탁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라며 “우리 기수 골프모임인 사시사철에서 격려금까지 주며 많은 성원을 해줬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