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내년 누리과정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학교폭력 예방,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입예산안 주요내용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과 지방세전입금 등의 이전수입 2조 3900억원,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471억원,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개선으로 인한 지방채발행 508억원, 2013년도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수입 500억원 등 모두 2조5379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은 유아와 초중등교육에 2조4381억원, 평생직업교육 50억원, 교육 일반 948억원을 편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건전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 제출한 예산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 다음달 16일 확정된다.
도교육청 김원호 교육예산과장은 “3~5세 누리과정 확대 및 무상급식, 초등돌봄 등 대규모 교육복지 예산이 대폭 증가해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학생들의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교폭력예방,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 등에 역점을 둬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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