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측은 “지난 주 직원과의 대화시간에 몇몇 직원으로부터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라고 했다. 삼성 측은 또 “삼성의 규모가 탕정단지와 더불어 커지고 있어 모든 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차장이 좁고 결혼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어 기존의 낡은 기숙사 3동을 철거할 계획인데 시민들이 오해할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 이전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 측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흑색선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경기도 지역에 대단위 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주민들의 동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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