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중회의실에서 제5산업단지에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제일윈텍(주) 등 3개 기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체는 디스플레이, 반도체관련 핵심 장비 및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5일반산업단지의 첨단 부품소재 전용단지로의 도약에 발판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5산업단지에는 32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 가동 중이거나 입주를 추진 중이며 주요 업종으로는 자동차부품, 전자·전기장비, 금속가공 등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탄탄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사업 확장으로 인한 증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식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내외에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천안시의 미래비전과 가치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기여건과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200개 기업유치를 돌파해 3900여명의 지역 고용창출과 54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업도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천안의 브랜드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 조성공사가 완료된 5산업단지는 전기·가스·용수 등 모든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바로 공장착공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완비돼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