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지난 5일 구단이 제시한 1년 1410만 달러(약 150억원)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FA 월척으로 꼽히는 추신수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1년이 아닌 다년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로 꼽히는 추신수는 6년 1억 달러(약 1100억원) 계약은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7년 1억2600만 달러(약 1341억원)를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올해 추신수는 154경기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출루율 4할2푼3리와 107득점, 112볼넷은 내셔널리그(NL) 2위다. 역대 NL 1번 타자 중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 고지에도 올랐다.
신시내티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메츠,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등이 추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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