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최종 수사결과 나오면 결백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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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청양군수 “최종 수사결과 나오면 결백 밝혀질 것”

외국체험마을 수사관련 입장표명… 만성 골수성백혈병 투병도 털어놔

  • 승인 2013-11-11 18:03
  • 신문게재 2013-11-12 5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이석화 군수가 외국체험마을조성사업 경찰조사 관련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석화 군수가 외국체험마을조성사업 경찰조사 관련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외국체험마을조성사업과 관련, 수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본보 11일자 5면 보도>

11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군수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외국체험관광마을조성사업과 관련 납품업자를 협박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8월말께 구속된 A공무원 사건 관계로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과 지난 8일 그 A공무원과 수뢰혐의 관련해 대질심문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최종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백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3일간의 병가와 관련해선 잠적했다고 떠돌고 있는 악성루머에 대해서도 신병치료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입장이 었음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모든 루머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악성 혈액암)을 앓고 있는 것을 숨겼기 때문에 증폭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입원 검사를 통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현재 항암요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이와 관련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현재 치료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언제나 그랬듯 군수에 취임하던 그 각오로 군정에 임하면서 끼쳐 드린 심려를 갚아 나가겠으니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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