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구청·건설업계에 따르면 효성건설은 오는 15일 서구 관저동 사업지 주변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은 서구 관저지구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4층 아파트 5개 동이며, 전용면적 74㎡형 172세대, 84㎡형 288세대 등 총 460가구다.
100%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2월이다.
상반기 분양열기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대전에서 상반기 대우건설의 죽동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으로 양우건설의 도안 19블록, 금성백조주택의 죽동 예미지가 분양에 나섰다.
모두 청약 1~3순위 마감되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분양한 대우건설의 죽동 푸르지오도 최고 2.37 대 1, 평균 1.43 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에는 잔여미분양 물량도 100% 마감됐다.
금성백조주택의 죽동 예미지도 전용 74㎡는 57가구 모집에 815명이 지원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도 총 951가구 모집에 3027명이 지원하며 평균 3.1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본격 계약에 들어서며 높은 계약률도 기대된다.
현재까지 분양에 나선 업체도 모두 순위내 청약마감하며 관저5지구에도 관심이 높다. 더욱이 관저 5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효성건설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3.3㎡당 800만원대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중개사무소에서 문의하는 수요자들도 많다. 하지만 도안신도시, 죽동지구와 사업지가 달라 고려사항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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