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얻을 기술력으로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체 개발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6여 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출원한 (주)성광창호디지인(대표 윤준호)의 스마트 방범방충 시스템 '윈가드'는 국내에 많은 물량을 수주 했으면서도 해외진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광창호디자인이 특허 출원한 윈가드 제품은 기존 창호에 무선 센싱 시스템을 접목해 외부침입 발생 시, 스마트 폰으로 즉시 경고알림을 전송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 및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빠르고 편리하게 방법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충망에 적용된 도료기술을 통해 각종 벌레와 모기 등에 대한 기피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특수도료로 전문연구소의 시험결과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으며, 도끼 등 큰 충격을 받아도 찢어지지 않도록 개발해 기존 방충망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윤준호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 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건축물 내장재를 개발한 (주)제이와이(대표 조준영) 또한 '네추럴 에코패널' 제품을 개발해 이달 말 론칭에 들어갈 예정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와이의 네추럴 에코패널은 신축 건물의 새집 증후군과 학교 석면천정텍스 대체, 기존 결로현상이 있는 건물 등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화재시 불에 타지 않아 유독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특허 출원한 (주)삼진아이앤티(대표 오한영) 또한 숲 속에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 난방 연료를 개발하는 펠릿 성형기를 개발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진아이앤티가 개발한 펠릿 성형기는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생산량이 시간당 15~20% 생산량이 많을 뿐 아니라 크기가 작아 운반이 쉽고 안전사고 위험이 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직접재산권 보호 와 독자적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특히 대전 지역은 연구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인프라가 구축의 장점이 있어 타 지역보다 특허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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