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청지역 경지 및 작품재배면적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논면적은 21만8455ha로 10년전인 2003년 25만 728ha 대비 3만2273ha(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밭으로 전환하거나 건물건축 또는 공공시설 신축 등으로 논 면적이 줄었다고 충청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충청지역 밭면적은 13만8710ha로 2003년 13만7313ha 보다 1397ha(1.9%) 늘었다.
또한 충청지역 고추재배면적은 감소한 반면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증가했다.
지난해 고추재배면적은 8906ha로 전국 고추 재배면적의 19.6%를 차지한 가운데 10년전보다 6944ha(43.8%) 감소했다. 2010년 이후 마늘가격 안정화와 가공식품 수요 증가로 마늘재배면적은 10년전보다 418ha 늘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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