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9월 현재 대전지역 고용률은 58.1%로 인천(61.8%), 서울(60.3%), 울산(58.7%)에 이어 네번째다. 이어 광주(57.3%), 대구(57.1%), 부산(55.8%)로 순이다.
워크넷 유효인구배율 역시 0.14(전국 0.21)로 구직자들이 일자리가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크넷은 기업이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로 나누어 산출하는 것으로 구인배율이 1보다 크면 기업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1보다 작으면 구직자들이 취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전고용노동청은 구직자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조기 발굴하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 지원을 위해 이달 말까지 '특별구인발굴'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직이면서 월 평균임금 165만원 이상,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기업, 시간선택제일자리(주소정근로시간 15~30시간) 등을 발굴대상 일자리로 정했다.
발굴된 일자리에 대해 전담자를 지정해 적합한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대행 등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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