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2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9일 전했다.
경찰조사를 받은 이 군수는 납품업자를 협박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8월말께 구속된 A씨(52·6급)로 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지역에선 이 군수가 뇌물수수와 관련 잠적했다는 등 헛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 군수는 병가를 내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 이를 놓고 몇몇 주민들이 확대 해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군수는 오늘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조사 및 병원치료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밝히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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