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한국을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은 다음날 박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곧바로 이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9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 안정과 평화,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문화ㆍ인적교류 활성화 등 4대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및 기관, 기업 간에 여러 협력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1기 집권 이듬해인 지난 2001년 2월 한국을 방문했고, 2기 집권기인 2005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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