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 '세종시에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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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자 '세종시에 북적북적'

3분기, 작년 4분기比 10.73% ↑… 증가폭 전국 최고

  • 승인 2013-11-07 18:32
  • 신문게재 2013-11-08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세종시에 부동산중개업자가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382명에서 올해 3분기 423명으로 10.73% 증가하며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중개업자등록현황은 올 3분기 기준 8만2173명으로 전년 4분기(8만2595명)대비 0.51% 감소했다.

수도권지방은 중개업자수가 2.62% 감소하며 줄고 있고 지방은 오히려 2.85%로 중개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2578명에서 2542명으로 -1.4%, 충남은 2953명에서 2989명으로 1.22%늘었다. 서울은 -2.44%, 경기도 -2.12%로 줄었다.

이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중개업자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에 따른 수요증가로 수도권과 상황이 다르며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중개업자수는 경기도 2만2755명, 서울 2만1750명, 부산 5018명, 인천 4939명, 경남 4548명 등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 침체로 공인중개사 자역시험도 응시자가 감소하며 인기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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