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용호 전 총장 |
송 전 총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는 15일 도시·삶연구원 토크콘서트에 앞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총장은 이어 “선거 출마가 기분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다음 달 중에 출판기념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전 총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됐던 시교육감 출마설에 대해 “교육감직도 훌륭한 일이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고등 교육을 해왔던 사람이 보통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송 전 총장은 “전공이 도시교통인 만큼,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며 “대전을 만들겠다는 상상과 꿈의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대전시장에 대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송 전 총장은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새누리당 대전시당 정치대학원에 수강생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련, “정치 초년생이다보니 (주위의) 자문으로는 부족하고, 정치대학원에서 경험자들에게 정치에 대해 들어보는 반가운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송 전 총장외에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돼온 인사는 노병찬 부시장과 박성효 국회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이양희 전 국회의원, 이재선 전 국회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한편, 송 전 총장은 대전고를 나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위원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