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레버쿠젠과 FC 샤흐타흐 도네츠크와의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손흥민<사진 왼쪽>이 샤흐타르의 다리요 스르나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1)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꿈의 무대'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1차전과 지난 달 샤흐타르와의 3차전에서 각각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불발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 중 하나였다.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25일 포칼컵 대회 경기 이후 유럽 무대에서 아직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레버쿠젠과 샤흐타르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7점(2승1무1패)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와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8)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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