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1부 리그 사수를 위해 몸부림치는 가운데 대전시청 보도자료에 리그 강등을 예고하는 듯한 내용을 넣어 황당.
시가 대전시티즌을 위해 대덕 덕암동에 선수 숙소와 천연잔디의 훈련장을 완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부연설명에서 시티즌의 2부 리그 강등을 예단하는 문구를 삽입했던 것. 이를 알고 뒤늦게 부랴부랴 수정했지만, 시민구단인 시티즌에 힘을 실어줘야 할 대전시가 오히려 힘을 빼는 꼴.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감독마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전시티즌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은 할 말을 잊게 한다”고 뒷말이 무성.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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