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수능 당일인 7일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수능 추위 가능성이 매우 낮을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은 7일 아침최저기온이 대전 6, 세종 4, 서산 6 등으로 평년보다 2~5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도 예년 평년기온과 비슷한 대전 17, 세종과 서산 16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5㎜미만이다.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오는 6일에도 오후부터 대전과 충남 등 중부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에는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낮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며, 10일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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