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된 법안은 '남녀 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OECD 기준 39%에 이르는 심각한 성별 임금격차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정책적 해결의지를 모으기 위해 '동일 임금의 날'을 기념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임금에서의 성차별 문제만이 아니라 경력단절과 여성 비정규직 등 저임금의 구조적인 원인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강 의장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 대사동이 추가적으로 포함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37억 5000만원 규모의 사업으로 향후 5년에 걸쳐 진행되며,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도로개설 6개 노선ㆍ주차장 3개소ㆍ소공원 2개소ㆍ공공청사 1개소ㆍ주민공동이용시설 1개소 등의 신설로 대사지역 일대의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열악한 기반시설과 낙후된 환경으로 고통을 겪어왔던 보문 3구역 주민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강 의장이 올 상반기부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국토교통부ㆍ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낙후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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