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정식면적을 조사한 결과,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설향 품종의 올해 국내 재배비율이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매향과 금향을 포함한 3종의 재배비율은 전국에서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품종 비율이 22%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설향, 매향, 금향 3종의 재배비율이 90%로, 매년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묘를 보급해온 도농업기술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확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적이면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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