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은 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이 창조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개방성과 관용성이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고 첨단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혁신지수가 높은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그는 “과학벨트와 창조경제전진기지 조성, 엑스포 재창조사업 등을 꾸준히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대전은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시 ▲녹색공간이 확대화된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등 성공한 도시요인을 상기시키며 “나무와 꽃, 도시농업, 텃밭, 공원조성 등을 통한 휴식공간이 확대되는 도시로 거듭나고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철도망의 조기완공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사회적 자본이 확충되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익사이팅 대전의 위상도 강조했다.
염 시장은 “연구단지, 대학, 정부청사 등 수만명의 고급인력 유입으로 대전은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문화·예술·생활스포츠·축제 등을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익사이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한국특허정보원 대전 유치와 관련 염 시장은 “특허는 첨단산업과 같이 혁신기술을 선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대전이 특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내 지식서비스 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충청권광역행정본부 설립에 대해 염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도 광역행정본부의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주말에 표명한 바 있다”며 4개 시·도 실무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간부진을 향해 “도시철도 2호선을 두고 일각에서 막연히 갈등을 부추기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건설방식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시기로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 지 언론과 시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제안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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