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최근 마감된 2014학년도 자사고 원서 접수 결과를 4일 발표했다.2
이에 따르면 대성고는 350명 모집에 490명이 지원, 평균 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의 1.46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대전 자사고 3곳 중 유일하게 지원 학생이 모집 정원을 넘겼다. 서대전여고는 315명 모집에 264명이 지원해 0.84대 1, 대신고는 350명 모집에 333명이 원서를 내 0.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0.72대 1과 0.93대 1을 각각 웃도는 수치지만, 미달사태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자사고 모집 정원의 미달 원인으로는 우수 학생 집단에서의 내신 관리의 어려움, 높은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어고의 강세는 전년보다 더욱 거세졌다.
대전외고 원서접수 결과 586명이 지원, 평균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의 경우 2.51대 1, 사회통합전형은 1.70대 1로 각각 지난해 경쟁률 1.86대 1, 1.32대 1을 웃돌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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