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행자위에 따르면 도비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단순한 투자사업보다는 효율성과 경영성을 분석해 경영실적 개선에 초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한다. 또 도세투입에 대한 채무현황(미반환 도세 등)과 세원발굴의 적정성 등 추이를 분석해 대책을 추궁하고, 도정 현안사업과 주요 이슈가 되는 정책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국·도비보조사업비 사용의 적정성 여부와 함께 경기위축과 국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한 3농혁신, 복지사업 등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예산편성과 집행성과에 대해 꼼꼼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행자위는 이와함께 민선 지자체장 출범 이후 다소 느슨해진 도정과 시·군정의 연계 강화방안도 함께 감사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도정은 도민과 함께 공감하고 의존하며 펼쳐나가는 것이 원칙인 만큼 복지정책과 혁신사업 등 도정 핵심사업은 도민 체감의 성과로 평가된다”며 “도정이 올바른 정책수립과 예산편성, 집행에 문제가 없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을 포함한 지역교육청 등 29개기관에 대한 내실있는 감사를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감사반도 종전 2반에서 1반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맞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감사 내용은 ▲교육전문직 배치의 불균형 해소 방안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문제점 및 대책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및 개·보수 문제점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출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교원징계 및 교원 면직에 따른 권고사직 현황 등을 집중 감사한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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