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수정초는 8강에서 충남의 계룡초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긴 뒤 4강에서 경기 창석초를 역시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수정초는 결승에서 엘리트 여자 배구선수를 육성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충북 산성초를 만나 세트스코어 1-1 상황까지 갔고, 마지막 3세트에를 15-7로 이기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수정초는 스포츠클럽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6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남자 배구부와 여자 배구부를 결성, 현장의 학급 담임이 직접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훈련을 해왔다.
최창순 교장은 “이번 우승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얻은 눈물겨운 승리”라며 “학생의 건강 및 체력이 증진되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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