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화 대표 |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은 이미 30여년전부터 미취학 아동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마을 곳곳에 있는 학습체험장을 찾아 기초원리를 깨닫게 해주고 있어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숫자놀이를 해가며 산수를 풀기도 하고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회성 행사를 제외하곤 이런 형태의 학습체험관은 전무한 상태죠.
-주안점을 둔 사항은.
▲학습체험관이 전무한 국내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교구개발이 시급했습니다. 무조건 유럽식에 맞춘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교과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종 교구 가운데 눈여겨볼 것과 운영방법은.
▲각기 교구들은 다른 학습원리를 설명하고 이해토록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미로방의 경우 충남에서는 처음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교구들을 설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 4명을 배치, 운영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얘기해 주시죠.
▲천안이 본사이지만 같은 날인 7일 경기도 이천에 같은 학습체험관을 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어린이들이 기초과학과 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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