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첫번째 여교수 병원장으로 남다른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임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지난 10월2일 제22차 임시이사회에서 제 1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 됐으며, 지난 1일 오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임명장을 받고, 앞으로 3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제21대 충남대병원장에 임명된 김봉옥 교수는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재활의학 전문의다.
김봉옥 원장은 “그동안 충남대병원이 의과대 부속병원으로 시작해 관료적인 분위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환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어려웠다”며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서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 것이다. 환자에게 어떻게 하면 편한 병원이 될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장, 충남대 외국어 교육원장, 대전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 센터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 한밭클럽회장 및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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