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첫째 주 이후 12주 연속 하락한 휘발유 가격은 연중 최고가격인 지난 3월 6일 ℓ당 1994.13원보다 100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5.52원 떨어진 1893.48원을 기록했다.
8월 첫째 주 이후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보통 휘발유 가격은 이 전 주간 최저 가격인 ℓ당 1896.31원(5월 넷째 주)보다 낮은 수치다. 연중 가장 높았던 주간 평균가격은 3월 첫째 주 기록한 1993.76원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직전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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