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지난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원잔력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대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료,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대전분소 등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만5000여드럼이 보관돼 있다”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도 2.5t이나 원자로내 수조에 보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2000년도 이후 냉각펌프 보수공사 중 중수 누출사고, 방사성 요오드 검출, 연구원 피폭 등 크고 작은 사고가 10차례나 발생하는 등 원자력 안전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하나로원자로가 연구용이라는 이유와 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소라는 이유 등에서 대책마련에 소극적이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은철 원자력 안전위원장은 “여타 지역보다 소홀했다는 문제점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실태조사를 실시해 원전지역과 방사성폐기물 영구저장시설 지역과 같은 수준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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