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은 3일 대전학원안전공제회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학원내 안전사고 보상실적 171건을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초·중·고 학원생 가운데 초등학생이 74건(43.3%)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은 넘어짐 117건(68.4%), 부딪힘 22건(12.9%), 다친 부위의 경우 다리 65건(38%), 얼굴 44건(25.7%)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시간은 휴식시간이 75건(43.9%)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업중 사고도 41건(24%)에 달했다.
이처럼 학원 내 안전사고가 초등학생들에게 집중되는 이유는 호기심과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원장 및 학부모들의 각별한 안전지도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박일근 동부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원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원장과 학부모의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학원들은 학원법상 가입이 의무화 된 수강생 안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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