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 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일제검사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백신 접종상황 점검 및 사후관리 등을 위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항체 양성률은 75.9%로 9월말 기준 전국 평균 양성률 59.7%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주의한 백신 취급 및 접종으로 인해 방어면역 수준에 미달되는 개체도 일부 검색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앞으로 항체수준 취약 개체에 대한 보강접종 독려 및 검사절차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 미흡 농가에 대한 현장 지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형수 연구소장은 “구제역과 같은 재난형 질병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도 구제역 백신 취급 및 접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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