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천 원장 |
국립생태원은 연말까지 130명의 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정식 개원 이전까지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 인원으로 동·식물 등 시설관리와 보완을 거쳐 내년 봄 일반에게 개방한다.
국립생태원은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에 건축 연면적 5만9000㎡ 규모로 건립됐다. 2009년 7월 착공한 후 지난해 12월 생태체험관과 야외공간을 조성해 4년 여에 걸쳐 완공했다.
국립생태원은 준공 이후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임시 개방해 총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는 최재천(59)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취임했다. 최 원장은 1990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부임해 강단에 서 왔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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