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골드는 도가 고품질 쌀 생산 분위기 확산 및 충남 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 도내 쌀 관련 1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삼광벼'를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상표등록부터 디자인·포장재 개발, 품질관리규약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 같은해 5월 청풍명월 골드라는 브랜드로 탄생했다.
도는 이후 ▲시책개발 및 필요예산 확보 ▲농업기술원은 재배기술 교육, 농가기술 지도, 품질분석 ▲충남농협은 상표·수발·매출관리·품질관리 ▲참여 RPC는 단지육성, 계약재배, 원료생산, 상품화 ▲농가는 순도 높은 보급종자 사용 등 표준재배법 준수 등 역할을 분담해 청풍명월을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충남 쌀 품질 고급화 및 쌀 산업 발전 계기를 마련한 청풍명월골드는 현재 홈플러스 128개점, 농협 5개점, 롯데슈퍼 700개점 등 총 833개점의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논산 연무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청풍명월골드 쌀이 올해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 쌀 부문 대상에 선정돼 3농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쌀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큰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도는 청풍명월골드 생산단지조성, 균일한 원료곡 생산, 자체 및 전문기관 성분검사 강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0개 시·군 16개 RPC별로 품질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전량 보급종 사용, 계약재배, 표준재배법 준수 등 노력으로 품질차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해 청풍명월 골드가 가지고 있는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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