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 원내대표 “민생 입법·예산 중대기로”

▲ 최경환 새누리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사진> 원내대표는 30일 “국정감사가 마무리가 되면 예산안 및 법안심사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 입법과 예산안 처리는 최근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회에서 이같이 주장한뒤 “하지만 각종 정치적 쟁점과 국회선진화법 환경으로 인해 법안과 예산안처리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야당과 국민설득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국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할 책임있는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도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입법과 예산의 본격적 논의를 앞둔 시점에 총리와 부총리가 나서서 집권 1년차 정부의 각오와 다짐을 밝힌 것은 시기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법 가을걷이에 앞선 총리와 부총리의 각오를 전 국무위원이 함께 공유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다짐이 말 잔치로 끝나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장관들이 직접 발로 뛰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민은 물론이고 야당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해야 한다”며“법안과 예산 하나하나가 내 자식이라는 심정으로 세상에 잘 내보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