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학생들은 강사로 나선 갤러리아 타임월드 오일균 점장(상무)의 말 한마디에 귀를 세워가며 경청했다.
오 점장은 'GALLERIA, LUXURY & ME'를 주제로 한화그룹 입사부터 갤러리아백화점의 발전, 프로젝트 진행 방법 등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임원 면접시 실제 적용되는 사례에서는 교과서적인 이론보다 기업체 면접관들이 중요시하는 포인트를 지적하는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체감도 높은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특히 면접시 유의사항으로 자신감 있는 답변, 나만의 스타일 강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준비 자세 등을 역설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오 점장은 명품 브랜드와 브랜드별 제품 및 역사, 우리나라 백화점의 태동 등에 대해서도 업무현장에서 체득한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생각하는 명품 브랜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진정한 명품은 나에게 소중한 것이 명품으로 생각한다. 어느 한 지역에 인기가 있다고 명품이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과 선호도, 세계인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브랜드가 명품이다”고 정의했다.
오 점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실제 기업에서 적용되는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유통업체는 변화에 민감하고 변화에 앞장서야 하는 만큼 학생들도 유통업체의 변화 대책에 맞게 취업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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