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전 경희대 교수 |
김 교수는 지난 28일 오후 배재대에서 진행된 중도일보·한국공공행정연구원 공동주최 제4기 미래정치아카데미 특강에서 “대선 직후 시행한 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의 출범 시기를 내년 2월께로 내다보는 국민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여론조사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한국 사회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응답자가 25~30%대였다”고 강조한 뒤 “이것이 안철수 신당의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또 “야권에서 새로운 정당이 생겨난다면 여권에서도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을 예고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안철수 신당은 전국 정당을 목표해야 한다”면서 “특정 지역만 아니라, 영호남 모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정책 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의 실행위원에 대해 “실행 위원은 연구소(내일) 소속으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사람들일 뿐”이라며 “정당화하는데 연구소 소속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다음 달 초 충청권 등 전국 실행위원 1차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