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금연 강요보다 흡연실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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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금연 강요보다 흡연실 설치를

[독자투고]김찬우 대학생

  • 승인 2013-10-29 17:39
  • 신문게재 2013-10-30 16면
  • 김찬우 대학생김찬우 대학생
흡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요즘은 길거리에서 흡연 하는 사람이 눈에띄게 줄어든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금연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결국에는 어디선가는 흡연을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사회는 무조건적인 단속을 통한 처벌을 하는 것이 요즘의 방안이다.

흡연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규제밖에 없는 것일까? 요즘에는 길거리에 흡연실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있다. 물론 흡연실을 설치하는 것에 있어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비용이나, 위치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많고, 실제로 설치된 흡연실 이용자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흡연자들에 대한 배려는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흡연자들에게 흡연실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지 않아서 이용을 못 하고 있을 수도있고, 규제에 대해 잘 몰라서 아직도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흡연자들에대한 규제를 계속 강화시키기 보다는, 우선 흡연자들에게 혹은 국민들에게 흡연의 규제를 각인 시켜주고, 법적으로 흡연을 해도 되는 구역을 지정하거나, 흡연실을 만들어서 원할 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흡연자들의 의사를 존중해 앞으로 흡연자들을 위한 방안이 조금 더 개선되기를 바란다.

김찬우·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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