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 재생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 10일을 전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대화·읍내동(230만6000㎡)일원에 추진하는 재생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입주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전산단 재생사업의 그동안 추진현황과 시행계획수립 내용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수렴해 재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산단 재생사업은 기존 공단 120만5000㎡과 주변지역 110만1000㎡ 등 230만6000㎡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447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기존 대전산단은 전통산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산업구조의 변화와 공해업종 혼재, 주변지역 난개발, 기반시설 부족, 도시확산 부조화 등 입지적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대전산단은 산업입지법 개정과 재생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돼 재생사업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되면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산단 구역에 대해 도로 및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현지개량방식 추진과 주변 지역은 단지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상업·물류시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시는 전통산업 활성화와 산업기능의 고도화 등 재생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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