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역장 추천 '수도권 단풍 명소 8선'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부담 없이 지하철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가평역(명지산)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 ▲소요산역(소요산) ▲천안역(광덕산)이다.
내달 중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경춘선과 중앙선은 10월에 들어서며 단풍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구간으로 역장들은 가평역(명지산)과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을 꼽았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과 이어지는 분당선과 일산선에서는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이 단풍여행 출발지다.
경원선과 경부선에서는 소요산역(소요산)과 천안역(광덕산)을 꼽았다.
KTX와 ITX를 이용해 설악산, 월정산, 내장산 등 오색 단풍이 물드는 대표 명산을 당일에 다녀올 수도 있다.
코레일은 단풍여행의 대명사 '내장산'을 찾는 승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일 'KTX 내장산 단풍 터널과 자유트레킹'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 용산역 오전 7시 50분, 서대전 출발 오전 8시 53분 KTX를 이용하면 정읍역에 도착한 후 버스편으로 내장산에 도착하면 내장산의 가을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떠나는 농촌체험 열차 '레일그린'도 가을 단풍시즌을 맞이하여 농촌체험도 하고 트레킹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변경 운영된다.
지난달 7일 첫 운행한 전국 팔도장터관광열차 또한 안동구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 방문과 함께 주왕산, 내장산, 지리산 단풍길 트레킹 코스와 연계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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