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2009년 지원한 학교 교육 경비보조금은 19억7000만원 이었으나 지난해는 71억1000만원으로 3.6배 증가했다. 예산 대비 학교교육 투자율 순위가 2009년 전국 125번째에서 단번에 33번째로 오르면서, 교육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더욱이 지자체 특성상 당장의 보여주기식 성과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번 유성구의 교육경비 보조금 확대 사례는 미래를 위한 장기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주요 투자현황은 대전 5개 자치구중 친환경급식 지원대상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또 특수학교에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을 늘렸고 웃다리농악전수 등 학교별 특성화 사업 지원도 확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진정한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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