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동서문명연구소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문주간 시민인문강좌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빛과 환희의 인문세상'을 주제로 시문학과 클래식의 만남(28일), 인문고전과의 대화, 대전충청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및 특강, 프랑스 문화체험, 인문학 골든벨, 해설이 있는 국악과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목원대 교양교육원(원장 조은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구재단 시민인문강좌 공모사업에 선정,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희망의 아스트로(Astro) 인문페스티벌'을 연다. 백석대도 오는 31일 '민족, 민주, 민중과 지식인'을 주제 아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강연과 팝페라 듀오 라보엠의 공연 등을 마련한다.
앞서 선문대 평생교육원(원장 권희태)은 지난달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철학과 역사, 문화, 예술 분야의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6차례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주ㆍ산ㆍ학 글로컬 공동체' 이념의 실천을 위해 선문대가 마련, 첫 특강 명사는 현대 문학평론의 대가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학적 시각으로 본 삶의 전망과 이해'를 주제로 강연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는 '인문학, 세상에 희망을 전하다'란 주제로 57개 과제를 선정해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연, 정시, 토론회,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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