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가운데 충남도 보치아팀 임광택 감독. 왼쪽부터 정소영, 김성규, 김명수 선수.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도 보치아 실업팀 소속 정소영(BC2:국내랭킹1위)이 BC2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김명수(BC1:국내랭킹1위)가 BC1~2 단체전에서 정소영과 팀을 이뤄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이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BC2 동메달리스트인 정소영은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했으며, 4강과 결승에서 태국, 홍콩 선수들을 잇따라 누르고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가져오며 우리나라의 메달 사냥에 물꼬를 텄다.
정소영은 또 김명수와 팀을 이뤄 BC1~2 4강전에서 홍콩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햇으나 아쉽게 태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성규(BC4:국내랭킹2위)도 BC4 단체에서 4위를 차지하며 내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도 소속 보치아선수 5명 중 신인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가대표”라며 “앞으로도 도가 명실상부한 보치아 최강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내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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