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군·학구 조정 논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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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군·학구 조정 논란 '일단락'

시의회, 중학교 예정지역서 한솔·도담학구 삭제… 2개 학군으로 재편성 초등학교 통학구역, 안전펜스·보행데크 설치 등 이번주 중 홈피에 공시

  • 승인 2013-10-28 15:16
  • 신문게재 2013-10-29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올 하반기 세종교육계를 뜨겁게 달군 중학교 학군·학구 조정 및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 논란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세종시의회는 28일 제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설정안을 매듭지었다.

기존 조치원학구와 연서학구, 금호학구, 연동학구, 전의학구, 부강학구, 장기학구 등 읍면지역 7개 학구를 기본으로, 예정지역 한솔학구 및 도담학구 등 2개 학구를 삭제했다.

예정지역은 이를 대신해 2개 학군으로 재편성했다. 1학군은 도담중을 비롯해 내년 개교 예정인 아름중과 성남중, 2015년 개교하는 (가)두루중, (가)고운중, (가)민마루중, (가)양지중을 포함했다. 2학군에는 한솔중과 내년 개교하는 새롬중이 지정됐다.

첫마을 학교대란 후 1생활권 재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입주 예정 학부모들 사이에서 통학거리와 교육여건 등을 놓고 재설정 요구가 빗발치는 등 숱한 논란을 빚은 끝에 최종안에 이르렀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과 연관된 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함께 의결했다.

다만 수시 조정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1-1생활권 M2블록 모아미래도 입주민들은 여전히 현재 확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한솔중과 새롬중 학군 역시 자녀 진학을 놓고 시교육청과 학부모간 막판 조율 중이다.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치안은 시교육감 권한으로, 위험지역 통학로 안전펜스 및 2015년 온빛초 보행데크 설치 현안만을 남겨둔 채 마무리됐다.

시교육청은 이번주 중 홈페이지를 통해 학구·학군 고시와 통학구역 행정예고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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