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9월 추석연휴의 조업일수(2일) 감소에도 충남지역의 수출과 무역수지는 9개월(1~9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9월까지 총 수출액은 478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0억8300만 달러에 비해 6.2%(27억75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4133억4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081억100만 달러)에 비해 1.3%(52억48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쳐 충남지역 수출이 전국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품목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은 ▲반도체 124억4800만 달러(25.2% 증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82억1800만 달러(1.8% 감소) ▲전자응용기기 41억9000만 달러(24.4% 증가) ▲석유제품 38억7000만 달러(12.1% 감소) ▲석유화학중간원료 26억6300만 달러(84.1% 증가) ▲컴퓨터 19억6100만 달러(10.4% 증가) ▲자동차부품 18억7600만 달러(14.1% 증가)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은 ▲중국이 223억3100만 달러로 14.0%의 증가율을 보였고 ▲홍콩58억3100만 달러(7.8% 감소) ▲미국 38억600만 달러(18.6% 증가) ▲대만 23억6700만 달러(19.1% 증가) ▲일본 22억9900만 달러(14.7% 감소), ▲베트남 18억6700만 달러(15.2% 증가)로 집계됐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3분기까지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4분기 수출은 세계경기의 불안정 및 신흥국의 외환시장 불안정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출환경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하는 등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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