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용차요일제 본격시행… 車세금 감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승용차요일제 본격시행… 車세금 감면

  • 승인 2013-10-27 16:33
  • 신문게재 2013-10-28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승용차요일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시범운영 결과 시민불편사항을 보완·개선해 28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시가 이번에 보완 개선한 사항은 외제차를 포함한 비영업용 10인승이하 모든 승용차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확대 추진한다. 승용차 요일제 단말기 부착 설치장소를 그동안 25곳에서 58곳으로 33곳을 확대하면서 접근성을 완화했으며 시민 편의를 위해 하이패스 겸용 단말기와 일반 단말기로 분리, 보급해 3가지 형식의 단말기를 제공키로 했다.

운휴 시간도 조정했다. 당초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운휴시간을 단축했으며, 운휴 변경 횟수도 당초 2회에서 4회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편의를 제공한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게 되면 ▲자동차세 10%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30%할인 ▲자동차검사료 10%할인 ▲오월드입장료 20%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단, 운휴일을 1년에 5회이상 지키지 않으면 등록이 자동 해제되어 혜택이 중지된다. 참여방법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단말기 부착은 지정된 장착점에서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원종 대전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방안은 시민들이 지키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방향으로 개선 보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화석연료 사용 억제로 탄소배출량을 줄여 사회적비용을 줄이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