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
삼성화재는 2006~2007년 시즌을 마치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벗었던 신진식을 코치로 영입, 2013~2014 시즌부터 본격 활약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진식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겨울리그 9연패 및 77연승을 거뒀고, 2005 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삼성화재 '푸른왕조'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이 188㎝로 공격수로선 크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강타와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삼성화재가 추구하는 조직력 배구의 전술 구심점으로 활약했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프로 지도자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신진식은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까지 홍익대 사령탑을 맡은 뒤 지난 25일부터 신치용 감독과 임도헌 수석코치의 보좌를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신 코치는 강한 근성과 승부욕,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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