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국비 115억원은 내년도 전체사업 예산 530억원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7%에 해당하는 수치로, 도내 농어촌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 공주시·홍성군보건소 이전신축 등 보건소 4곳을 비롯해 아산시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서산시 인지보건지소 신축 등 4곳, 논산시 부적면 대명보건진료소 등 8곳 등 농어촌 보건기관 17곳에 149억원을 투입한다.
공주시와 홍성군보건소는 건축한지 24년이 지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 노후로 이용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주민접근성이 용이한 주거지역인 공주시 교동과 홍성읍 오관지구로 각각 이전 신축한다.
나머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신·증축 또한 대부분 25년 이상 된 건물로 내년도 시설개선을 통해 역할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15개 시·군 보건기관 및 병원선에 보건사업차량 등 의료장비 보강으로 24억원을 투입한다. 의료장비 보강사업은 일선 시·군 보건기관 요청과 도의 제안에 따라 보건기관에 보건사업차량과 간섭전류치료기 등 의료장비 30여 종을, 병원선에는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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