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7000억원 공급=신보는 올해 9월말까지 대전·충청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약 7000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했다. 지역별 신규보증의 공급비중은 대전, 충남, 충북이 각각 37%, 32%, 3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창업특례보증은 약 170억원이 공급되었으며, 지역별로는 대전, 충남, 충북이 각각 43%, 27%, 30%로 상대적으로 대전에 집중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도시 중심으로 창업이 활발=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에 창업기업이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5년간 누계로 볼 때 서울, 경기 지역의 창업자가 전체 창업자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충청지역도 청장년층 인구가 많은 대전, 천안, 청주 등 대도시를 위주로 창업이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업 급증=최근 창업업종은 지역에 따른 업종 편차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 과거 '대구의 섬유', '부산의 선박, 신발' 등 지역에 따라 일부 업종에 대해 군집화 현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업, 화물자동차 운송업 등의 업종이 전국에서 창업에 대한 보증수요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자상거래업 창업비중은 최근 5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 30대에서는 전자상거래업 창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점포 임대료나 직원 급여 등의 간접비용이 적어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타업종에 비해 부실율도 가장 높게 나타나 창업자는 아이템의 선정과 관리에 면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2년 대전충청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재생용 재료수집 및 판매업, 1차 금속제품 도매업에서 보증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은 다소 감소=최근 5년간 창업자 평균 연령별 추이를 살펴보면 40대-30대-50대-60대-20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30, 40대가 전체 창업자의 76%를 차지하며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비부머(55~63년생)의 비중은 최근 5년간 10.5%p감소하는 등 다소 감소했다. 이는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청년층에 유리한 창업 환경이 조성되고, 새 정부가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장려함에 따라 청장년층의 창업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이비부머의 주요 창업업종은 화물자동차 운송업, 전자상거래업, 주유소 운영업 등으로 전국 공통적인 보증수요 추세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도소매업 중심의 산업구조=9월말 업종별 보증잔액을 살펴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도소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지역은 제조업이 각각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도소매업의 비중이 각각 31%, 30%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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