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원식 의원은 24일 대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교장공모제 감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3년 동안 교장공모제에서 서류 표절혐의가 확인된 지원자는 모두 1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명이 교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2012년 3월 1일자 임용의 경우 전체 공모대상 1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54%)이 남의 서류를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A초 B교장은 학교경영계획서 가운데 교육목표, 교직원관리, 지역사회연계, 일반경영 부분을 100% 표절하기도 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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