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엔 충청, 호남과 대등한 선거구돼야”

이장우 의원 “충청권 정치개혁 시험대”

▲ 이장우 의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24일 “20대 총선에는 (충청이) 호남과 대등한 선거구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토론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는 충청권 정치개혁의 시험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대전은 도시규모가 비슷한 광주보다 6만명이 더 많고, 울산보다는 37만명 가까이 더 많다”면서 “그러나 광주는 대전보다 의석 수가 두개 많고, 울산과 의석수가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총선이 앞으로 2년 반 남았지만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충청권 정치세력을 한데 모아야 한다”면서 “(선거구 증설을 통해) 충청지역 발전이나 정치세력의 미미한 힘들에 대해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다음달 초께 출향 의원 등 충청권 새누리당 전체의원이 모여 선거구 증설 문제에 대해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인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당내) 의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여야가 함께 선거구 증설 해결을 위한 정치력을 모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