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2001년 충남에서 개최한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이후 12년만이며, 타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그 의미는 크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부산시 요트팀의 9번째 연속 종합우승을 저지하게 됐으며, 충남의 종합순위에도 큰 역할을 했다.
보령시청 요트팀의 종합우승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소중한 결실로 평가된다. 보령시는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청파초, 대천서중, 충남해양과학고, 보령시청팀에 대해 합동훈련 시스템으로 훈련을 실시해 수년간 젊은 요트 선수를 육성해왔으며, 윈드서핑 종목인 RS:X급 국내 1인자 이태훈 선수를 올해 초 영입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인천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3종목과 일반부 4종목에 출전해 윈드서핑급 이태훈이 금메달, 470급 윤철,윤세인이 은메달, 국제레이저급 윤현수가 은메달, 충남해양과학고 박재완ㆍ최민제 조가 420급에서 금메달, 레이저급에서는 김영운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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